*방 들어가다가 갑자기 생각나서 사진 찍은 거 죄송ㅎ;

미스트 유목민이 된지 어언 79484349개월...

오랜 유랑 생활에 지쳐

눈에 보이면 보이는 대로

귀에 들리면 들리는 대로

사왔던 것 같아요

그러다 같이 여행 간 친구에게 추천 받은 태반 화장품...

태반 주사는 몇 번 들었는데 태반 화장품? 신기하기도 하구

그냥 디자인도 마음에 들어서 처음으로 사게 된 게

플라레세타 미스트

이것이 건조함과의 이별

운명 같은 만남의 시작이

될 줄은 몰랐답니다...

제가 미스트를 자주 사용하는 편이라

한달 조금 써보고 재구매를 하게 되었는데용ㅋㅋ

좋았던 점과 아쉬웠던 점을 남겨보려고 해용

✔ 좋았던 점

1. 깨끗해진 피부ㅎ

세라마이드나 히알루론산이 보습에 좋다는 건 알고 있었는데

둘다 들어있다니 ㅎㅎㅎ 뿌리자마자 촉촉함이 다르더라구요

그게 좋아서 좀 자주 뿌리게 되는 건 있는 것 같아요

그러다보니 피부가 건조하지 않구 점점 피부가 좋아졌어여

특히 마스크존 완전 폐가흉가 수준이었는데ㅠㅠ

지금은 아주 깔끔해졌답니다ㅎㅎㅎ

2. 분사력

다른 미스트들도 그렇지만 요녀석 가방에 넣고 다니면서

뿌리기 참 좋더라구요 ㅎㅎ

근데 분사력 나쁜 미스트들은 여러번 뿌려야 해서

회사나 카페 집 밖에서 뿌리기 좀 민망쓰^^;

근데 얘는 확실히 몇번만 뿌려도 얼굴 전체를 딱 감싸주니까

수분보습이 골고루 되고 호다닥 아무 일도 없는 척 할 수 있어요 ㅎㅎ

3. 참 잘 맞추는 유수분 밸런스

제가 수부지라 잘 안 맞는 화장품은 진짜

고생 많이 했거든요ㅠㅠ 어떨 때는 수분 부족으로 당기고

예민하다가 어떨 때는 기름기가 콸콸...내 눈에서도 눈물 콸콸....

근데 확실히 유수분 밸런스를 잘 잡는 제품은 달라요

피부 때문에 스트레스 안받는 게 이렇게 행복도가 달라질줄은 몰랐어요 ㅋㅋ 평소 고통의 원천이던 속건조도 많이 없어지구 번들거림도 적어졌어요 ㅎㅎ 악성 수부지 분들께 추천합니당

✔ 아쉬웠던 점

1. 아직은 없어서 한 번 더 쓰고 올려볼게요ㅎㅎ

번창하세용~